반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목적은 좀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이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간 계획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공간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반셀프인테리어 첫단계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 좋아하는 공간 생각하기
-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파악하기
- 반셀프인테리어 공간배치 해보기
- 휴먼스케일 알아보기
- 가구 사이즈 확인하는 방법
- 반셀프인테리어어 마감재 선택 및 전체적인 색상 결정하기
- 마감재 선택 방법
- 색상 결정하기
- 마치며
반셀인테리어 첫단계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기]
좋아하는 공간 생각하기
인테리어를 하기 앞서 나와 내가족이 어떤 공간을 원하고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제일 중요 합니다. 다른 사람이 한 인테리어의 일부 요소는 따라 할 수 있지만 전부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내가 사는 공간이기에 나에게 알맞은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과 가족들이 좋아하고 필요한 공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종이에 한번 나열하시면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는 공간이 나오면 하나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 해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잠을 자는 공간인 안방과,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면 침대 정면에 영화를 볼 수 도록 천정에 프로젝트를 설치를 하여 자는 공간과 영화를 보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공간과 기능적인 부분을 더하는 방식으로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테리어의 계획은 이런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정확히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이쁘게 치장하는 것이 아닌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추구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파악하기
인테리어의 양식과 스타일은 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미드 센츄리 모던 스타일, 포스트모더니즘 스타일 맥시멀리즘 스타일 등 많은 스타일이 있습니다. 사실 배우지 않은 분들은 이게 무슨 스타일이고 어떤 느낌인지 전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인테리어라고 치면 정말 많은 사진들이 나옵니다. 사진들을 보면서 색상, 느낌, 배치 등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캡처하여 폴더 한곳에 차곡차곡 쌓아 저장을 하고, 내가 싫어하는 인테리어 사진은 따로 다른 폴더에 저장을 하시면 됩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그냥 이뻐서 좋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좋은 것에는 명확한 공통점이 발견이 되고 나도 모르는 내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싫어하는 것도 공통적으로 나오기에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도 모르던 내가 싫어 하는 요소를 정확히 제거할 수 있기에 꼭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반셀프인테리어 공간배치를 해보기 [휴먼 스케일, 가구배치]
앞선 작업들이 다 완료가 되었다면, 어느정도 공간과 기능적인 부분을 적절히 파악을 하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배치를 해야 합니다. 배치를 하기 위해서는 기능요소 마다 필요한 가구나 소품들에 대한 치수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휴먼 스케일에 대해서도 하나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1.휴먼스케일 알아보기
휴먼 스케일은 사람이 움직이는 패턴을 파악해서 치수로 정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싱크대 높이, 의자의 높이 통로의 폭 뭐 이런 부분을 정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주방 싱크대를 설치를 하는데 사용 빈도가 높은 사람의 키에 맞춰서 싱크대의 높이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들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추후 휴먼 스케일 어떤 높이가 신체에 무리가 없이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포스팅도 함께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2. 가구 사이즈 확인하는 방법
자신이 원하는 가구 매장을 가셔서 줄자로 사이즈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해당 제품에 대한 사이즈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다른 방법은 아키스케치를 통해서 확인도 가능 하십니다.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어서 불러온 도면 또는 직접 그린 도면에 미리 제작되어져 있는 가구를 배치 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만일 아직 가구를 고르지 못한 분들이라면 아키스케치에 다양한 모양의 가구들이 있으니 하나씩 배치해보고 해당 제품 또는 비슷한 제품으로 느낌을 알아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키스케치 및 오늘의집3D 사용방법을 작성해 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 접속하셔서 확인 해보시면 됩니다.
반셀프인테리어어 마감재 선택 및 전체적인 색상 결정하기
공간 구성과 가구 배치를 해보면 바탕이 되는 마감재를 확인 해보실 차례입니다. 분명 먼저 마감재를 확인하고 가구 배치해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구를 미리 선택하시면 그에 맞는 마감재를 선택하였을 때 좀더 효과 적일 수 있습니다. 미리 마감재(도배, 도장, 타일 색상 등) 고른다면 내가 원하는 가구를 못 고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위에 방법이 꼭 맞는 건 아니니 각자 판단 하에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마감재 선택 방법
마감재를 선택할 때에는 포인트를 주는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방 싱크대 벽면을 타일로 붙이거나 인조대리석으로 붙이는 이유는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고 기름때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니 이런 식으로 판단 하에 마감재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포인트가 되는 재료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벽면을 시트지로 시공하는 것도 있고, 도장 시공 등 정말 다양하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능적인 부분을 절대 무시해서는 아니됩니다. 나중에 하자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기에 항상 기능적은 부분을 염두하고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색상 결정하기
최근에 많이 하는 올 화이트도 있고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문가가 컬러를 조합한다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좀 지나치게 많은 색을 사용하는 건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화이트만 고집하라는 건 아닙니다.
따뜻한(warm)느낌의 집을 원할때
아이보리 느낌이 나는 흰색의 경우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등이 있습니다. 넓은 집의 경우 따뜻한 색상의 톤을 다운시켜 적용을 하시면 안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조명색상 또한 3000~4000k 정도의 밝기는 하시면 더욱 따뜻한 느낌의 집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cool) 느낌의 집을 원할때
회색 느낌이 나는 색상의 경우 쿨톤의 느낌 주는 색상입니다.
그레이 블루 퍼플 등이 쿨톤입니다. 보통 상가 등에 많이 들어가는 색상입니다. 쿨톤의 경우에는 북쪽 방향에는 사용을 안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북쪽 색상은 더욱 파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색이 더욱 차가운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조명의 경우 조명 색상을 5000k 맞추시면 정말 밝은 집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 마치며…
인테리어를 직접 계획하면서 나에게 맞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백화점의 기성복 정장이냐, 맞춤 정장을 사는 차이입니다. 공간을 나에게 맞출 것인가, 대부분의 비슷한 공간에서 지낼 건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문제입니다. 다만,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자기만의 공간을 만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